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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상하이, 산업용 로봇 밀도 500대 돌파

龚雯,龚兵 2025-12-23 19:52:42
지난해 5월 23일 상하이시 자딩(嘉定)구에 위치한 상하이 신스다(新時達∙STEP)로봇회사의 스마트 공장에서 작업에 한창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시 자딩(嘉定)구에 위치한 신스다(新時達∙STEP) 로봇 스마트 공장. 로봇팔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가운데 운반·조립·도장·출하 전 테스트 등 공정이 자동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0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이 공장의 로봇 밀도는 노동자 1만 명당 1천80대에서 1천200대로 증가했다.

로봇 밀도란 노동자 1만 명당 보유한 로봇 수를 의미한다. 상하이가 지난 2023년 발표한 행동 방안에 따르면 올해까지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로봇 산업의 혁신 거점을 구축하고 브랜드, 응용 시나리오, 산업 규모 측면에서 이른바 '10·100·1000' 돌파를 목표로 했다. 즉 ▷업계 일류의 로봇 선도 브랜드 10개 육성 ▷대표 시범 로봇 응용 시나리오 100개 조성 ▷로봇 관련 산업 규모 1천억 위안(약 21조원) 달성 ▷제조업 중점 산업의 산업용 로봇 밀도를 노동자 1만 명당 500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우춘핑(吳春平)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 스마트제조추진처 부처장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23년 당시 노동자 1만 명당 260대였던 산업용 로봇 밀도가 500대를 돌파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며 "향후 5년 내 로봇 밀도가 또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 들어 휴머노이드 로봇이 빠르게 발전하며 무대에서 움직이던 수준을 넘어 공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단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상하이시 체화지능 산업 발전 실시 방안'에 따르면 상하이는 오는 2027년까지 체화 모델 등 분야에서 핵심 알고리즘과 기술 돌파를 20건 이상 달성하고 체화지능 고품질 인큐베이터를 4곳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업계 핵심 기업 100개 유치, 100대 혁신 응용 시나리오 구현 등으로 체화지능 핵심 산업 규모를 500억 위안(10조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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