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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남아프리카 연구원 "아프리카-中 협력, 현지 경제∙사회 발전에 동력 불어넣어"

杭泽波,靳博文,王雷 2025-12-23 11:25:44
지난달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5년 아프리카 과학기술제'에서 중국 기업 전시 부스를 찾은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신화통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대학교의 한 연구원이 중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이 아프리카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디어 치탕가 요하네스버그대학교 아프리카-중국연구센터 연구원은 지난 21일 남아공 현지 언론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기고문에 따르면 아프리카와 중국은 정보통신기술, 디지털 인프라 및 기타 신흥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해 아프리카의 경제·사회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 신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아프리카가 이러한 신기술과 신뢰할 수 있는 과학기술 협력 파트너 관계를 활용해 사회·경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관련 기술이 오는 2030년까지 아프리카 경제 성장에 약 1조5천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치탕가 연구원은 아프리카∙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은 정부 부처 및 주요 통신과 이동통신 기업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미 아프리카 대륙의 최대 무역·개발 파트너로 자리 잡았으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등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의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와 기업은 아프리카 통신 인프라 구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통신 백본망과 광섬유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해 의료·교육·금융 서비스 등 분야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양측은 재생에너지와 지속가능한 농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향후 양측이 과학기술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할 것을 제안하며 이를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전환과 현대화를 추진하는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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