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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디지털 소비 사용자 수 10억 명 육박

王思北,戴明轩,王全超 2025-12-17 11:37:36
지난 9월 7일 '2025 세계 스마트 산업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외골격 로봇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상반기 중국의 디지털 소비 사용자 수가 9억5천8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 정책·국제협력소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 소비 발전 보고서(2025)'에 따르면 이는 중국 전체 네티즌 수의 85.3%를 차지한 규모다. 디지털 소비가 소비를 이끄는 중요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용자 구조를 보면 'Z세대' 디지털 소비 사용자 비중은 27.2%, 60세 이상 '실버 세대'의 사용자 비중은 12.2%, 농촌 사용자 비중은 26.0%로 집계됐다. 각기 다른 연령대와 지역의 디지털 소비 계층이 형성되면서 다원적인 디지털 소비 시장 구축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올 들어 디지털 소비가 스마트 장비, 아트토이 등 여러 세부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스마트 홈, 스마트 디지털 기기, 스마트 웨어러블 장비 등 스마트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용자는 전체 네티즌의 39.1%에 달했다. 또한 블라인드 박스, 지식재산권(IP) 굿즈, 서브 컬처 관련 제품을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용자 비중은 8.2%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디지털 소비 루트가 빠르게 심층 융합되고 있다며 디지털 소비 시나리오의 외연이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짚었다. 디지털 문화·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공급이 계속 풍부해지면서 스마트 하드웨어,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 융합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활 서비스 소비 측면에서 살펴보면 온라인 심부름·대행 및 가사·수리 등 방문형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 6월 기준 2억2천300만 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품목도 반려동물 관리, 노인 돌봄 등 여러 분야로 확대돼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효율적이고 편리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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