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해 중국의 전력 사용량이 처음으로 10조㎾h(킬로와트시)를 넘어설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산 부문에서는 첨단 기술∙장비 제조업의 전력 사용량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11월 신에너지차 완성차 제조, 풍력발전기 제조 등 증가율은 각각 20%, 30%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 부문에서는 스마트 가전, 신에너지차, 문화관광, 외식, 숙박 등 신소비 트렌드가 가정용 전력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1~11월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업의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배터리 충전·교체 서비스업의 전력 사용량은 약 5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총 발전 설비용량이 38억㎾(킬로와트)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석탄∙수력∙풍력∙태양광 등 다원화된 전력 공급원이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44개 지역 간 송전 통로를 갖추고 있어 전력 공급 신뢰도는 99.924%에 달한다.
당국은 이 같은 탄탄한 전력망을 기반으로 각 지역 상황을 고려해 전력 수급 균형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산둥(山東)성은 시간대별 전기요금제를 도입했으며 쓰촨(四川)성은 '충전 출력 제어+V2G(Vehicle to Grid∙전기차-전력망 연결로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을 이용하는 기술)'를 활용해 주거 단지 내 가상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형 에너지저장 설비용량은 1억㎾를 돌파했으며 연간 풍력·태양광 신규 설비 용량은 약 3억7천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태양광 발전량은 중국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22%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로써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면서도 질적 성장도 이끌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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