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신화통신)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총장이 중국의 과학 연구 및 고등교육 분야의 발전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마이클 스펜스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총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 과학 연구 및 고등교육 분야의 발전 수준이 "뚜렷하게 향상됐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의 대학들이 글로벌 대학 체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역량으로 떠올랐다고 부연했다.
중국 대학들이 과학 연구 역량, 교육 수준, 국제 협력 의지를 강화하면서 세계 유명 대학들의 중요한 협력 대상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스펜스 총장의 견해다.
스펜스 총장은 중국-영국 대학 협력의 범위와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이어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의 연구 분야는 생명과학부터 달 과학 등 주요 방향을 포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의 세계 일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협력을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에 대해 그는 거의 모든 학문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는 어떤 연구든 AI의 영향력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펜스 총장은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이 중국 대학들과 AI 및 건강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 서비스 체계를 위한 AI 응용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스펜스 총장은 양국 국민 간 소통을 촉진하는 데 있어 대학이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의 중국 학생들이 양국 간 소통 및 교류를 이끄는 '민간 대사'로서 중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 OSC·모듈러 산업 정책포럼] 재정·표준·발주부터 바꿔야 OSC 시장 열린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6/20251216170631909414_388_136.jpg)
![[2025 OSC·모듈러 산업 정책포럼] 공사비·인력난 돌파구는 OSC 국회서 제도 개편 요구 확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6/20251216164148455053_388_136.jpg)




![[현장] 정유산업 전문가들 희토류 등 귀금속 필수적...재생에너지 수입 고려해야 한목소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16/20251216161453589093_388_1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