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개방 확대에 대한 뚜렷한 신호를 내고 있다.
지난 10~11일 열린 중앙경제업무회의는 내년 경제 업무의 중점 과제로 '대외개방 지속, 다분야 협력·상생 추진'을 제시하고 외상투자 체계·메커니즘 개혁 촉진 등 구체적인 조치를 명확히 했다.
회의는 ▷서비스 분야의 자주적 개방 확대 ▷무역·투자 일체화, 대내외 무역 일체화 발전 ▷더 많은 지역과의 양자 무역·투자 협정 체결 추진 등 조치를 제시했다.
왕쉐쿤(王雪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원장은 "외상투자 촉진 체계·메커니즘 개혁 심화는 제도형 개방의 안정적 확대를 위한 핵심 포인트"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초대형 시장의 장점을 발휘해 글로벌 자원 요소를 유치하고 국내외 두 시장의 자원 연동 효과를 증대해 중국 경제의 혁신 능력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조치도 이어졌다. 관련 부서는 대외 개방 분야를 확대하고 시장 진입 과정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외자 기업이 개방된 분야에서 '진입 즉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개방 플랫폼 구축 ▷자유무역시험구 향상 전략 시행 ▷외자 분야 정책 지원 강화 ▷외자 이용 법규·정책 체계 개선 등의 조치를 통해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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