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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국제 금융기관, 올해 中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任军,李睿 2025-12-12 11:23:13
지난 10월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다수의 국제 금융기관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뚜렷한 회복력을 보여줬다. 세계은행(WB)은 11일 '차이나 이코노믹 업데이트'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연간 기준으로 중국 경제의 성과가 연초 예상보다 좋았다며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완화된 통화정책이 국내 소비와 투자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더욱 다양화된 수출 시장 덕분에 수출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0일 2025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지난 10월 발표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WEO)' 예측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중국 수출 회복력과 적극적인 재정 정책에 힘입어 2025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올렸다고 전했다.

중국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엘리자 밀레바 세계은행 중국 수석 경제학자는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의 경제 성장 잠재력이 상당히 높다며 과학기술 혁신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생산력 수준이 지속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중국이 사회 보장 체계 강화, 양로 지원 증가 및 육아 보조금 지급 등 목표 지향적인 조치를 통해 내수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중기 성장 전망 상향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받아들이면서 향후 더 강력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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