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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E·DK·T1·NS 4강 격돌… '2025 KeSPA 컵' 11일 상암서 결선 돌입

선재관 기자 2025-12-11 15:34:31

"미국까지 생중계"… 디즈니+ 품은 KeSPA 컵

2025 KeSPA 컵 결선 관전 포인트 셋

(왼쪽부터) HLE ‘제카’ 김건우, DK ‘쇼메이커’ 허수, T1 ‘페이커’ 이상혁, NS ‘스카우트’ 이예찬[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가 주최하고 디즈니+가 독점 중계하는 ‘2025 LoL KeSPA CUP’이 4강 대진을 확정 짓고 우승을 향한 마지막 여정에 돌입한다.

협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서울 마포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대회 결선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선에는 조별 예선 1위로 직행한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디플러스 기아(DK) 및 T1에 이어 본선 경쟁을 뚫고 올라온 농심 레드포스(NS)가 합류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결선 첫날인 11일에는 오후 3시부터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는 세 경기가 연달아 열린다. 1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맞붙고 2경기에서는 LCK 서머 결승 리매치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어지는 3경기에서는 앞선 두 경기의 패자가 생존을 건 승부를 펼친다.

이후 일정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12일 승자조 결승과 13일 패자조 결승을 거쳐 14일 오후 5시 대망의 최종 결승전이 열린다. 우승 팀에게는 KeSPA 컵 트로피와 상금 6000만원이 수여되며 대회 총상금 규모는 1억원이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협회는 결선부터 중계 권역을 대폭 확대해 기존 아시아태평양 11개국뿐만 아니라 미국 지역에도 생중계와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북미 지역 e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계진 라인업 또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용준 캐스터를 중심으로 김동준과 ‘클템’ 이현우 및 ‘포니’ 임주완 해설이 중계를 맡는다. 특히 최종 결승전에서는 e스포츠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조합인 ‘전클동(전용준·클템·김동준)’이 다시 뭉쳐 명품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뷰어로는 김옥영 아나운서가 활약한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예스24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각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13일 패자조 결승과 14일 최종 결승 티켓은 각각 11일과 12일 오후 5시에 오픈된다. 현장에서는 디즈니+ 구독자를 위한 뷰잉 파티와 선수 포토카드 증정 및 즉석 포토 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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