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IT

한국e스포츠협회, '2025 전국중고교대회' 출범…청소년 e스포츠 등용문 연다

선재관 기자 2025-10-24 16:47:39

학교 대항전 e스포츠 시대 열렸다

'제2의 페이커'는 우리 학교에서

청소년 e스포츠의 새로운 등용문, ‘2025 전국중고교대회’ 출범


[이코노믹데일리] 전국 중·고등학생을 위한 공식 e스포츠 대회가 출범하며 ‘제2의 페이커’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등용문이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025 전국중고교대회’를 신설하고 11월부터 광역시도 대표 선발전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중고교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루는 청소년 공식 e스포츠 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FC 온라인’ 두 가지다.

대회는 총 3단계의 체계적인 구조로 진행된다. 먼저 기존 지역 대회를 통합한 ‘엘리트 포인트 스테이지’와 누구나 참여 가능한 ‘광역시도 대표 선발전’을 통해 전국 본선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이후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전국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전국 결선은 오는 12월 19일부터 3일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출범은 아마추어 e스포츠 생태계를 체계화하고 재능 있는 청소년 선수들이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상금은 4000만원이며 중·고등부 우승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돼 대회의 권위를 더했다. 후원사 라인업도 화려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라이엇게임즈, 넥슨코리아,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청소년 e스포츠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줬다.

광역시도 대표 선발전은 11월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학교이스포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