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철 난방용품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난방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4154건을 기록했다.
1년 중 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안전사고가 741건(17.8%)으로 가장 많았으며 환절기인 11월 발생한 사고도 589건(14.2%)에 달했다.
사고 발생 원인별로는 '화재·과열 관련' 안전사고가 2043건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으며 '제품 불량 관련' 안전사고가 1501건(36.1%)로 뒤를 이었다. 특히 화재·관련 사고는 제품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주변 물건이 타지거나 화상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다. 제품 불량 관련 사고는 품질 문제·사용 중 고장 등으로 인해 자주 발생했다.
안전사고 발생 품목은 전기장판·전기요가 2666건(64.2%)으로 가장 많았다. 타 품목은 온수매트 684건(16.5%), 전기히터 267건(6.6%) 순으로 집계됐다. 전기장판 사고는 라텍스 매트리스나 두꺼운 이불을 장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다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많았으며 전기 히터의 경우 열선 손상으로 인한 화재가 주된 원인이었다.
온수매트는 제품 불량 관련 안전사고가 많았으며 온수 누수·온도 조절기 하자로 인한 화상 사례가 확인됐다.
신체적 피해를 입은 안전사고 579건 중에서는 화상이 494건(85.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공정거래위원회는 난방용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KC 인증제품 구매 △라텍스 매트리스·이불 등 동반 사용 자제 △열선·전선이 꺾이지 않도록 보관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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