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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테크] 中 장쑤, 500㎸ 디지털 인텔리전스 순찰 시범 스테이션 정식 운영 돌입

何磊静,翁忻旸 2025-12-03 19:50:24
지난 5월 22일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 주지(諸暨)시의 500㎸(킬로볼트) 선로에서 수리 로봇이 DJI(大疆·다장) 드론을 활용해 전선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난징=신화통신) 최근 장쑤(江蘇)성 최초의 500㎸(킬로볼트) 디지털 인텔리전스 순찰 시범 스테이션이 쑤첸(宿遷)에서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장쑤(江蘇)성전력회사에 따르면 이곳은 디지털·스마트 기술을 통해 '지상·공중 일체화, 실내외 협동' 순찰을 구현해 냈다.

해당 스테이션은 약 170대의 고화질 카메라, 6천여 개의 순찰 포인트, 10가지의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과 더불어 드론 이착륙장, 스마트 순찰 로봇, 로봇개 등 설비가 갖춰져 통합형 스마트 운영·유지보수 플랫폼을 형성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드론은 사전 설정된 항로에 따라 이착륙하고 로봇은 온도 측정과 영상 수집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로봇개가 복잡한 지형과 실내 사각지대를 누비며 실시간으로 음성 인터랙션 및 데이터 전송을 수행한다.

왕린린(王林林) 스테이트그리드 쑤첸전력공급회사 설비부 관련 책임자는 해당 스테이션이 ▷설비 모니터링 ▷파노라마형 디지털 트윈 ▷의사결정·조기경보 ▷스마트 운영·유지보수에 기반한 입체적인 디지털 인텔리전스 순찰·운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에 10여 분이면 변전소 한 곳에 대한 맞춤형 순찰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기존의 순찰 방식엔 점검 사각지대가 많고 작업 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인명 안전 위험이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면 이같은 디지털 인텔리전스 순찰 모델은 업무량을 약 47% 줄이고 변전소 순찰 인력을 한 곳당 3~4명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트그리드 장쑤성전력회사 관계자는 지금이 동절기 전력 피크 시기인 만큼 해당 스테이션의 운영이 장쑤성 지역 주요 전력망의 운영·유지보수 능력을 강하게 끌어올리고 비·눈·결빙 및 고부하 상황에서 모니터링·대응 수준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이곳은 창장(長江)삼각주 지역의 디지털 인텔리전스 전력망 구축의 벤치마크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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