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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라오스 철도 개통 4주년, 누적 여객 운송량 6천250만 명 넘어

丁怡全,马淮钊,邢广利 2025-12-03 19:31:03
지난 9월 21일 윈난(雲南)성 모한(磨憨)역을 통과하는 중국-라오스 철도의 화물열차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쿤밍=신화통신) 개통 4주년을 맞이한 중국-라오스 열차가 주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일 기준 누적 여객 운송량은 6천25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화물 운송량은 7천250만t(톤)을 넘어섰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의 여객 운송량은 꾸준히 증가해 전 구간 월간 여객 운송량이 개통 초기 60만 명에서 최대 220만 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구간은 일일 여객 열차 운행 횟수가 초기 8편에서 최대 86편으로 증가했으며 누적 여객 운송량은 5천134만 명에 달했다. 라오스 구간 역시 일일 여객 열차 운행 횟수가 초기 4편에서 최대 18편으로 늘었고 누적 여객 운송량은 1천124만 명을 기록했다.

화물 운송 역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31개 성·구·시(省·區·市)와 라오스·태국 등 19개 국가(지역)를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화물열차의 일일 운행 횟수는 개통 초기 2편에서 최대 23편으로 증가했고 열차 1편당 견인 중량도 2천t에서 2천800t으로 늘었다. 누적 화물 운송량은 1천600만t을 넘어섰으며 운송 품목은 3천800종 이상으로 확대됐다. 또한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라오스를 거쳐 태국까지의 화물 운송 비용은 30~50% 감소했고 라오스 내 운송 비용도 20~40% 줄어들었다.

아울러 중국∙라오스 철도 부서와 양국 관광 부서는 환승 비자 면제 정책을 활용해 '철도+문화관광' 융합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미국·영국 등 120여 개 국가(지역)에서 온 64만 명의 관광객이 크로스보더 국제 여객열차를 이용함으로써 주변 관광지, 호텔, 외식 등 관광 관련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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