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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사회] "AI가 조건에 맞는 일자리 추천"...中, AI로 채용 매칭률 높인다

乐文婉,张阳,吕秋平,郭潇宇一读 2025-12-03 15:12:54
한 구직자가 지난달 28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인공지능(AI) 면접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우한=신화통신) 한 대학원생이 면접 부스에서 자세를 바로 잡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인공지능(AI) 면접관의 질문에 답했다. 면접을 마무리하며 휴대폰으로 화면과 자신의 답변에서 생성된 자동 피드백을 기록했다. 그는 "성격이 내성적인 편인데 AI 면접관과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잘 답변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열린 '제3회 전국인력자원서비스업 발전대회'를 찾은 그는 QR코드를 스캔하여 이력서를 업로드했다. "30초도 채 되지 않아 시스템이 다섯 개의 채용 정보를 추천해 주고 채용별로 적합한 이유까지 설명해 줬다"고 말했다. 덕분에 추천받은 신에너지 회사 부스를 방문해 다음 주 면접 기회를 얻었다.

기업 역시 대회 현장에서 지역 사회 AI 일자리 매칭 솔루션을 선보였다. 장쑤(江蘇)링항(領航)인력자원그룹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이 난징(南京)시에 도입된 '집 앞 취업 서비스 스테이션'이라는 스마트 단말기 주변에 모여 있었다. 주민들은 이 기기를 통해 지역 일자리 정보나 취업 정책을 알아보고 또 휴대폰으로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반나절 만에 200개 이상의 기업 및 인사 부서에서 문의가 왔다"며 "이번 대회에서 후베이를 비롯한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해 지역 간 협력을 심화하고 고품질 발전을 더욱 강력히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인력자원사회보장부 관계자는 AI가 이미 인적자원 서비스 전 부문에 적용되어 자원 배분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과 일자리 매칭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능형 채용 플랫폼에서 실시간 직무 매칭, AI 면접 시스템, 노동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데이터 모니터링 도구, 개인별 수요에 맞춰 교육·훈련을 추천해 주는 맞춤형 진로 제시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의 인적자원 서비스 산업은 매년 3억 건 이상의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5천만 곳이 넘는 기업의 채용을 지원했다. 현재 온라인 채용 플랫폼에는 매년 수억 건의 구인 공고가 게시되고 있으며 AI 기반 매칭이 핵심 고용 서비스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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