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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케이뱅크, '생계형 적합업종 보증서대출' 출시…소상공인 포용금융 강화

지다혜 기자 2025-11-19 09:17:22

신보중앙회·농협은행과 손잡고 300억원 규모 금융지원 추진

서울 중구 소재 케이뱅크 본사 대회의실에서 (왼쪽부터)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케이뱅크]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생계형 적합업종 보증서대출'을 출시하며 포용금융 강화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력해 생계형 적합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전용 대출상품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호받는 업종(두부·간장·냉면 제조업, 서적·신문 소매업, LPG연료 소매업 등)을 영위하는 신용점수(NICE기준) 710점 이상 개인사업자라면 이용할 수 있다.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장님대출 맞춤조회' 서비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0만원, 금리는 연 4.80%(19일 기준)이며, 1년 거치 후 4년 동안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돼 조기상환도 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상품 출시와 함께 신보중앙회, NH농협은행과 '생계형 적합업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뱅크와 농협은행은 각각 12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중앙회는 이를 기반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계형 적합업종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해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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