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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키움증권, 적립식 투자 '주식 더 모으기' 이용자 30만명 돌파

정세은 기자 2025-11-13 15:58:12

2개월만에 30만명 달성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 엔비디아…테슬라 뒤이어

키움증권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키움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식 더 모으기는 투자자가 원하는 주기(매일·매주·매월)에 맞춰 지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10만명 돌파까지 4개월이 걸린 반면 20만명까지는 3개월, 30만명까지는 2개월 만에 달성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키움 고객이 많이 모으는 주식' 등 맞춤형 투자정보 제공 덕분으로 분석된다. 

신규 고객에게는 9만원, 기존 고객에게는 2만원의 쿠폰을 지급하고 매수·환전 수수료를 0원으로 적용하는 등 혜택도 파격적이다. 서비스를 공유하면 1만원이 추가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은 30만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 투자 패턴을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2025년 2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해외주식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용자들의 월평균 적립금액은 5월 15만원에서 10월 32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30·40대는 월평균 37만원을 적립하며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증가율이 가장 컸던 연령층은 미성년자로, 월 11만원에서 20만원으로 81% 늘었다. 전체 이용자 중 약 14%가 미성년자로, 부모가 자녀의 자산 형성과 투자 교육을 위해 참여하는 추세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은 엔비디아였으며, 이어 테슬라·인베스코 QQQ 상장지수펀드(ETF)·미국 배당주 슈왑 ETF(SCHD)·팔란티어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주와 ETF 중심의 투자 성향이 뚜렷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식 더 모으기 오픈 후 입소문을 타며 고객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장기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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