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무원 판공청이 최근 새로운 시나리오의 대규모 응용 추진을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은 5개 측면에서 22개 유형의 시나리오 육성 및 개방 중점 분야를 명시했다.
의견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전 공간 무인 시스템 ▷바이오 기술 ▷청정에너지 ▷해양 개발 등 새로운 분야 및 경로의 응용 시나리오와 ▷제조업 ▷교통운수 ▷스마트 물류 ▷현대 농업 등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새로운 업종의 응용 시나리오 구축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행정 서비스 등 사회 거버넌스 서비스를 위한 종합 응용 시나리오를 혁신하고 의료 보건 등 민생 분야의 응용 시나리오를 다양화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류팡(劉方) 중국 거시경제연구원 시장가격연구소 연구원은 시나리오가 기술 상업화의 '촉매제'이자 신제품을 시장에 진출시키는 '시금석'이라고 짚었다. 시나리오를 통해 선도적으로 응용되고 시험 및 검증되며 고부가가치 신기술 및 신제품이 빠르게 개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관련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 2023년 9월 국내 최초의 해상·육상·항공 전 공간 무인 시스템 응용 시범 프로젝트인 '허페이(合肥) 뤄강(駱崗) 전 공간 무인 시스템 구축 응용 시범 프로젝트'가 운영에 들어갔다. 도시 입체 교통, 물류 배송, 도시 거버넌스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선도적인 시범 운영이 시작됐으며 무인 순찰, 무인 물류, 자율주행 여객·화물 운송 등 무인 시스템의 운영 시나리오가 유기적으로 통합됐다. 다양한 시나리오, 완비된 시스템, 통일된 표준을 자랑하는 전 공간 무인 시스템이 형성됐다는 평가다.
현재 허페이는 70여 곳의 무인 항공기 수직 이착륙 지점을 건설했으며 의료 배송, 궤도 순찰 등 200여 개 노선을 개통했다. 시장 진입 환경이 계속해서 최적화되면서 허페이는 저고도 경제의 업·다운스트림 관련 기업 300개 이상을 유치하며 연구개발(R&D), 테스트, 생산, 운영을 아우르는 전 사슬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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