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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이슈] 中 딩쉐샹 특별대표 COP30서 연설..."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翟健岚,国际部,陈威华,赵博超 2025-11-07 11:55:11
딩쉐샹(丁薛祥)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특별대표로 6일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체결측 총회(COP30)'에 참석해 연설했다. (사진/신화통신)

(브라질 벨렘=신화통신) 딩쉐샹(丁薛祥)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특별대표로 6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체결측 총회(COP30)'에 참석해 연설했다.

딩 특별대표는 중국이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이행해 이미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유엔(UN) 기후 정상회의에서 2035년 NDC를 엄숙히 선언했으며 최근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에서 향후 5년간의 중국 경제·사회 발전 계획 건의를 통과시켰다. 그중 아름다운 중국 건설에 대한 중요한 배치를 하고 탄소정점∙탄소중립을 견인력으로 삼아 탄소 감축, 오염 감소, 녹색 확대, 성장을 함께 추진해 생태 안전 장벽을 견고하게 쌓고 녹색 발전 동력을 증강시킬 것을 강조했다. 중국은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고 실행하면 반드시 완수한다. 앞으로 경제·사회 발전의 전면적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며 탄소정점을 적극적이고 신중하게 추진∙실현해 기후변화 대응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다.

현재 인류는 새로운 갈림길에 서 있다. 각 측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고수하고 단결·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속되도록 추진해야 한다. 이에 다음 3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올바른 방향을 잡고 확고한 신념으로 환경 보호, 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 빈곤 퇴치 등 목표를 통합적으로 추진하며 민생 개선과 기후 거버넌스를 함께 진행하고 고품질 발전을 촉진해 세계 각국 인민에게 더 큰 혜택을 주도록 한다.

둘째, 기후 행동을 실천하고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의 원칙(CBDR)'을 견지하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및 '파리협정'을 전면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한다. 선진국은 탄소 감축 의무를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출자 약속을 확실히 지키며 개발도상국에 더 많은 기술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를 도와야 한다.

셋째, 개방·협력을 심화하고 좋은 국제 경제무역 협력 환경을 조성하며 녹색 기술과 산업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녹색 제품의 자유로운 유통을 보장해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 수요를 더 잘 충족시켜야 한다.

6일 딩 특별대표가 COP30 회의 기간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회의 기간 딩 특별대표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견했다. 그는 현재 다자주의와 유엔 업무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 측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국제 사무에서 유엔의 핵심 지위와 역할을 계속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각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도록 추진해 세계 평화 발전 사업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측은 확고부동하게 녹색 발전의 길을 걸으며 각 측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아름다운 세계 건설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중국 측이 시종일관 유엔 업무를 지지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중국은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의 핵심 선도자일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다자주의의 중요한 기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기존의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보완하고 개혁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유엔은 중국과 함께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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