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AI) 행사인 SK그룹의 'SK AI 서밋 2025'가 3만5000여 명의 온·오프라인 참관객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국내를 넘어 8개국 78개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하며 K-AI의 현재와 미래를 세계와 공유하는 명실상부한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AI Now & Next'를 주제로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서밋은 AI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인사이트의 향연이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AI 리더 118명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해 71개의 전문 세션을 가득 채웠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폭발적인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효율 경쟁'을 제시하며 그룹 차원의 AI 인프라 구축과 적극적인 활용 전략을 강조해 큰 주목을 받았다.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AI 경쟁력과 SK AI 서밋의 위상을 조명했다.
"AI는 혼자 할 수 없고 파트너와 함께 발전해가는 것"이라는 최태원 회장의 철학처럼, 올해 서밋은 '개방'과 '협력'이 두드러졌다. SK그룹 멤버사뿐만 아니라 LG AI연구원, 크래프톤 등 경쟁사와 엔비디아, 슈나이더일렉트릭 같은 글로벌 기업, 유망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제 산업 현장의 AI 적용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했다.
행사장은 기술 교류를 넘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킹의 장으로도 활기를 띠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즉석 미팅이 이뤄졌고 다양한 업종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 AI 서밋이 국내를 대표하는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K-AI의 경쟁력을 세계와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 기반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AI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단독] 정의선·정기선 손 맞잡고 현정은은 왕따?, 범현대 특허무효심판 승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5/20251105100052600894_388_136.jpg)
![[현대·기아차그룹 美리콜 100만대 시대 해부①] 팰리세이드 전부 리콜...싼타페·아이오닉6까지 73만대 돌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4/20251104160340753737_388_1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