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신화통신)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3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대중 연설을 통해 이란은 당분간 미국이 제시한 협력 요청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란과 미국 간 이견은 책략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것이라면서 양국 이익이 근본적으로 충돌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반드시 이스라엘 지원을 완전히 멈추고 중동지역에 배치한 군사 기지를 철수하는 동시에 이란 내정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이란은 미국과 협력을 고려할 것이며 당분간은 이를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테헤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각 측이 다양한 루트로 이란-미국의 접촉을 추진하고 있고 양측도 중재측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지만 "이는 이란이 미국과 협상을 시작한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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