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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트럼프, 베네수엘라 군사시설 공격 계획 부인

胡友松,徐剑梅 2025-11-01 10:39:40
지난 9월 30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역내 지상 목표에 대한 공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군사시설을 공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주말을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로 향하던 중 기자로부터 이에 대한 결정을 내렸는지 질문을 받자 "아니다,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여러 차례 위협했으며 펜타곤은 카리브해 지역에 지난 30여 년 중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배치했다. 미국 ABC방송은 지난달 31일 보도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미 목표 목록을 작성해 두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 목표에 베네수엘라의 항구, 공항 및 기타 시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월 이후 미국 정부는 미군이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의 국제 해역에서 '마약 운반선' 15척을 격침시켜 최소 6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이 여러 차례 군사적 위협을 통해 자국 내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나아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군사적 확장을 추진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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