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신화통신)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루브르 박물관 절도 사건 용의자 2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을 '일부 인정'했다며 두 사람 모두 기소됐다고 로르 베퀴오 파리검찰청장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지금까지 도난당한 보석은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베퀴오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루브르 절도 사건 수사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며 루브르 박물관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해 보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두 명의 용의자가 범행을 '일부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조직적 절도죄'와 '범죄조직 결성죄'로 정식 기소될 예정이며 두 혐의의 최대 형량은 각각 징역 15년과 10년이다.
베퀴오 청장은 범죄자가 박물관 내부 '공모자'의 도움을 받았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CCTV에 포착된 4명의 범죄자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범죄 조직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난당한 보석을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며 "보석들이 발견돼 루브르 박물관 더 나아가 국가에 반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석을 구매한 사람은 장물 은닉으로 공범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돌려준다면 늦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체포된 두 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은 34세로 지난 25일 밤 공항에서 알제리로 도주하려다 체포됐다. 다른 한 명은 39세로 같은 날 주거지 근처에서 검거됐다. 두 사람 모두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APEC] 李대통령 한일, 어느 때보다 협력 필요…다카이치 일한미 공조 강화 중요](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30/20251030205245243594_388_136.jpg)

![[2025APEC] 이 대통령, 베트남 주석 만나 年 7% 압도적 성장, 함께 하고 싶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30/20251030175648547746_388_136.jpg)



![[2025APEC] 경총 한미 관세협상 타결 환영…첨단산업 협력 전환점 될 것](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30/20251030111555693514_388_136.jpg)
![[2025APEC] 시진핑, 11년 만의 방한…미중정상회담서 펜타닐 관세 10%P 인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30/20251030141706428909_388_136.jpg)
![[2025APEC] 트럼프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한미동맹 핵심 파트너 강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30/20251030073151276365_388_13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