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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와 협업…성수 T팩토리서 체험형 팝업 전시

선재관 기자 2025-10-30 09:44:28

통신사 넘어 '문화 놀이터'로

넷플릭스 손잡고 Z세대 공략

SK텔레콤은 T팩토리 성수에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와 협업한 ‘T-스타디움(T-Stadium) 두근득근 챌린지’ 팝업 전시를 이날(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SKT]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자사의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를 단순한 기술 체험 공간을 넘어 Z세대를 겨냥한 '문화 놀이터'로 진화시키고 있다. 이번에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손잡고 인기 예능 콘텐츠를 오프라인으로 옮겨온 대규모 체험형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수동 T팩토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와 협업한 'T-스타디움 두근득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T팩토리와 넷플릭스의 첫 공식 협업으로 실내 공간을 넘어 외부 마당까지 활용해 규모감 있는 체험존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피지컬: 아시아'의 콘셉트를 차용해 방문객들이 직접 5가지 피지컬 훈련 미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한발 뛰기 'T 우주 점핑' △8개국 깃발 꽂기 '아시아 셔틀런' △펀치 머신 '펀치펀치 챌린지'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콘텐츠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T팩토리 성수에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와 협업한 ‘T-스타디움(T-Stadium) 두근득근 챌린지’ 팝업 전시를 이날(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SKT]

SK텔레콤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의 넷플릭스 전용 요금제와 구독 상품 'T우주'를 자연스럽게 알린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T 우주 점핑' 미션에서는 바닥에 표시된 넷플릭스 요금제의 구독 혜택을 순서대로 점프해야 하는 등 게임적 요소를 통해 상품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토르소 캔들, 운동용품 등 다양한 랜덤 선물을 뽑을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오는 11월 24일에는 '피지컬: 아시아'의 장호기 메인 PD가 참여하는 특별 토크쇼 '덕콘'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통신사가 더 이상 통신 서비스만으로는 젊은 세대를 사로잡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이들이 열광하는 콘텐츠 IP와 결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다. 특히 Z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에 위치한 T팩토리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상범 SKT 유통본부장은 “T팩토리와 넷플릭스의 첫 컬래버 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Z세대 고객들이 SKT의 넷플릭스 요금제와 T 우주 넷플릭스 상품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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