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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노보 노디스크, 美 아케로 인수로 대사질환 포트폴리오 강화

안서희 기자 2025-10-10 17:29:57

위고비 이어 대사성 지방간염 치료제 확보로 파이프라인 확장

노보 노디스크CI.[사진=노보 노디스크]
[이코노믹데일리]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9일(현지시간) 미국 간질환 치료제 개발 중인 바이오테크 기업 아케로 테라퓨틱스를 최대 52억 달러(약 7조4000억원)에 인수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주당 54달러, 성과 달성 시 추가 6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나스닥 상장사 아케로를 인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는 대사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 ‘에프룩시페르민’을 확보한다. 이 약물은 현재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마이크 도우스트다르 노보 노디스크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승인된다면 단독 또는 위고비와 병용해 대사 질환 치료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ASH 환자의 약 40%는 당뇨병을, 80% 이상은 비만을 동반한다. 이번 거래는 도우스트다르 CEO가 취임 후 추진한 첫 대형 인수로,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 심화 속 사업 다각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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