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PEC 의장국인 한국 정부는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회원국 정상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어린이 강제이주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어 해외 방문이 제한적이다. 한국은 ICC 회원국으로 푸틴 대통령이 입국할 경우 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부분의 국제회의에 불참하거나 화상으로만 참석해 왔다.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의 개막 이틀 전인 오는 29일 방한할 예정이지만 본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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