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의 임상2상 진입과 상업화를 대비한 생산 인프라 구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베리스모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 CDMO 기업 밀테니 바이오텍의 제조 부문인 ‘밀테니 바이오인더스트리’로부터 공급받은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첫 임상용 CAR-T 치료제 생산을 완료했다.
양사는 안정적인 벡터 공급과 글로벌 규제 기준 충족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베리스모는 FDA와 긴밀히 협력해 제조 공정 전환에도 성공했다.
HLB이노베이션의 각자대표이자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대표이사인 브라이언 김 박사는 "밀테니 바이오인더스트리와의 협력은 당사의 프로그램 확장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제조 연속성과 임상2상 준비에 대한 베리스모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스테판 밀테니 밀테니 바이오텍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럴 벡터 플랫폼을 통해 베리스모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차세대 CAR-T 치료제 분야에서 베리스모가 추진하는 혁신적 접근은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리스모는 메소텔린 표적 고형암 치료제 ‘SynKIR-110’과 CD19 표적 혈액암 치료제 ‘SynKIR-310’의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SynKIR-110의 임상1상 코호트4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중간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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