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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은행, 산자부·HL그룹·무보와 美관세 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 MOU 체결

유명환 기자 2025-09-14 14:38:57

보증료 100% 지원 및 대출금리·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금융혜택 제공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상생 협력 수출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은 HL그룹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하는 '상생 협력 수출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의 관세 조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는 물론 대기업·중견·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이 출연한 총 80억원의 재원을 활용,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다. 해당 기업은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미국 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 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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