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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1% 넘게 오르며 3200선 회복…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유명환 기자 2025-08-25 14:30:28

美 증시 훈풍·수급 개선에 투자심리 회복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39포인트(0.83%) 오른 3195.12를 나타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3200선을 재차 탈환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6% 오른 3202.4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1.97% 상승한 797.8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28억원, 기관은 139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50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2535억원)과 기관(606억원)이 매수 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은 285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01%), 증권(2.7%), IT서비스, 전기·전자 등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대 약세를 보였고, 비금속·통신·보험은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다. SK하이닉스는 3.59% 상승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2.99%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95% 급등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는 1% 미만 하락세다. 코스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0.46% 치솟았고, 알테오젠(3.79%)과 에이비엘바이오(7.21%), 삼천당제약(5.25%)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비둘기파적 기조를 드러내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9% 오른 4만5631.7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 지수는 1.52% 오른 6466.9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8% 뛴 2만1496.5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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