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중국의 첫 트리플A 게임 '검은 신화: 오공(悟空)'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가 불과 1년 만에 새로운 게임인 '검은 신화: 종규(鍾馗)'의 첫 CG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단 3일 만에 모든 플랫폼에서 1천만 장 이상 판매된 기록적인 액션 게임이다. '더 게임 어워드(TGA) 2024'에서 최고의 액션 게임상과 플레이어스 보이스상을 수상했으며 타임지로부터 '올해 최고의 비디오 게임' 중 하나로 선정됐다.
글로벌 게임 미디어 IGN이 유튜브에 공개한 '검은 신화: 종규'의 공식 예고편은 불과 10시간도 되지 않아 50만 건 이상의 조회수와 2천 건에 육박한 댓글을 기록했다.
게임 사이언스에 따르면 '검은 신화: 종규'는 중국 고대 신화와 민담을 기반으로 한 싱글 플레이어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PC와 콘솔로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 사이언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가 공식 개발에 들어갔다"면서 팬들에게 "신선한 변화와 참신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중국 싱글 플레이어 게임은 특유의 미학과 풍부한 고대 신화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중국음향영상·디지털출판협회(CADPA)에 따르면 중국이 자체 개발한 게임 제품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3.39% 증가한 185억6천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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