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가 최근 올 2분기 경제 성과 예비 추정치와 함께 홍콩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종합 보고서를 발표했다.
홍콩 특구 정부 통계처에 따르면 2분기 홍콩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예비 추정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력한 수출 실적과 개선된 국내 수요에 힘입어 홍콩 경제가 10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품 수출 총액 및 민간 소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1.9%씩 늘었다.
상반기 홍콩을 찾은 관광객은 약 2천400만 명(연인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확대됐다. 그중 중국 본토와 본토 외 지역에서 온 관광객은 각각 10%, 17% 증가했다.
홍콩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도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항셍지수(HSI)는 4천 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약 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도 136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홍콩은 주요 글로벌 거래소 중 선도적 위치를 차지했다. 7월에도 9개의 IPO를 통해 2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조달되는 등 활발한 IPO 활동이 이어졌다.
투자 지출도 증가했다. 홍콩 특구 정부의 중점기업유치판공실(OASES)은 84개의 중점 기업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향후 수년간 64억 달러를 투자하고 2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지난 2023년 1월부터 홍콩투자유치서는 1천300개 이상의 해외 및 중국 본토 기업이 홍콩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203억 달러가 넘는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글로벌 인재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노력도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각 인재 입경 계획 신청 건수는 약 50만 건에 달했으며, 그중 33만 건 정도가 승인됐다. 이미 유입된 인재는 약 22만 명에 육박한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美개미 주간픽] 검은 목요일에도…서학개미, 엔비디아·TQQQ 쓸어 담았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52228444620_388_136.jpg)
![[지스타2025] 김민석 총리, 지스타 현장 방문…게임 규제 개선 의지 강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5/20251115123305816845_388_136.jpg)
![[류청빛의 車근차근] 내연기관에서 전기·수소차로…자동차 업계의 탈탄소화](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62412830001_388_136.jpg)
![[지스타2025] 넷마블, 지스타 주말 맞아 인플루언서·개발자 총출동…무대 이벤트로 열기 고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5/20251115112616447595_388_136.jpg)
![[정보운의 강철부대] 철강국에서 전장국으로…벤츠가 주목한 한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72253282696_388_136.jpg)
![[방예준의 캐치 보카] 돌아온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카드사 할인 이벤트 주목](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13339401355_388_136.jpg)
![[지다혜의 금은보화] 결제·대출 넘어 생활 속 금융으로…농협은행, 임베디드 금융 확장 속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0/20251110105712443935_388_136.jpg)
![[김아령의 주말 장바구니] 홈플러스·롯데마트, 김장철 맞춰 주말 특가 확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091451999297_388_136.jpg)
![[지스타2025] 정청래 대표, 지스타서 게임산업법 개정 약속…업계 세제 혜택 등 실질 지원 절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14/20251114190853961239_388_1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