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미국 증권 시장에 진출한 최초 사례로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활용한 수익 창출과 글로벌 고객 대상 금융 상품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벨로시티는 거래 체결 이후 자금·자산의 실제 이동 과정을 직접 처리하는 청산·결제 업무가 가능한 증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2억 달러·최근 3년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을 안정화하고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한화AI센터(HAC) 등과 함께 금융·기술 결합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 지역 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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