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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베트남 하노이과기대와 협력…교육 인프라 클라우드로 전환

선재관 기자 2025-07-24 23:04:32

베트남 최고 공대 '디지털 두뇌' 된다

'학사 시스템', 한국 클라우드로 통째로 옮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앞줄 가운데)와 타 하이 퉁 HUST 학장(앞줄 왼쪽), 쯔엉 호앙 선 SME 학장이 ‘디지털 전환 및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코노믹데일리] 메가존클라우드가 베트남 최고 공과대학인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와 손잡고 현지 교육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UNDP와의 협력에 이은 베트남 시장 공략의 두 번째 행보로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HUST와 'AI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와 타 하이 퉁 HUST 정보통신기술학부 학장 등이 참석해 △교육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클라우드·AI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제조업 및 자동차 산업 분야 공동연구 등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HUST의 온라인강좌(MOOC)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 단순한 시스템 이전을 넘어 HUST 기술팀을 대상으로 한 실무 교육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협력이다.

양측은 또한 제조업 분야의 AI 활용, 산업용 센서 데이터 분석, 오토모티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등 베트남의 핵심 산업과 연계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HUST 학생들에게 인턴십과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해 실무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직접 기여할 계획이다.

타 하이 퉁 HUST 학장은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지능형 자동차 시스템, 임베디드 플랫폼,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등 신흥 기술 분야에서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교육사업의 디지털 전환이 한층 더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베트남의 교육 디지털 전환과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있는 협력이 될 것”이라며 “HUST가 클라우드와 AI 기반의 교육 및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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