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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물과 효력 같은 '네이버 신분증' 출시…4종 지원

선재관 기자 2025-07-24 07:24:17

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 네이버앱 속으로

네이버앱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인증한다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 ‘네이버 신분증’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에 맞춰 네이버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출시로 온오프라인에서 신분 확인이 필요할 때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시대가 본격화됐다.

네이버 신분증은 우선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 등록증 총 4종을 지원한다. IC칩이 내장된 신분증을 보유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주류를 구매하거나 카페, 바이브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경우뿐만 아니라 주민센터 민원 업무, 정부24 증명서 발급, 선거 투표 등에서도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본인을 증명할 수 있다.

네이버는 행정안전부의 엄격한 보안 및 기술 평가를 통과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네이버 신분증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내 보안 영역에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되며 생체인증이나 비밀번호 등 추가 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분실 시에도 정보 유출 위험이 실물 신분증보다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바일 신분증을 담당하는 네이버 황지희 리더는 “보안이 뛰어나고 편의성이 훌륭한 네이버 신분증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디지털 인증을 활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원 신분증, 사용처를 확대하며 더욱 범용성을 넓히고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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