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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은 "6월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1064억4000만 달러…전월比 50억8000만 달러↑"

지다혜 기자 2025-07-23 15:20:05

달러화·위안화·엔화 예금 모두 늘어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화를 들어 보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전월 보다 50억 달러 늘어난 106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64억4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50억8000만 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같은 기간 주체별로는 기업예금(916억7000만 달러)이 46억6000만 달러, 개인예금(147억7000만 달러)이 4억2000만 달러씩 각각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891억4000만 달러)가 36억 달러, 중국 위안화(20억7000만 달러)가 11억 달러, 일본 엔화(86억9000만 달러)가 2억6000만 달러씩 각각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연기금의 해외투자자금 일시 예치, 일부 기업의 경상거래대금 예치 등으로 달러화 예금이 증가했다"며 "위안화와 엔화 예금은 해외 현지법인이 국내 모회사로 배당금을 예치하면서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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