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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예산·아산 등 수해 지역에 복구 인력 긴급 파견

유명환 부장 2025-07-20 13:58:55

침수 가전 무상 점검·세척 서비스…피해 주민에 '찾아가는 서비스' 지원

지난 18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에 파견된 삼성전자서비스 수해 복구 특별 점검 서비스팀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과 LG전자가 충청남도 예산군과 아산시 등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수해 복구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양사는 침수된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며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예산군 삽교읍 하포1리 마을회관과 아산시 염치읍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특별 서비스팀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센터에서는 세탁기·냉장고 등 침수 가전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세척·건조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여기에 휴대폰 전용 점검 버스를 별도 파견해 침수 휴대폰에 대한 세척 및 고장 진단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주광역시 북구 용강동, 서구 마륵동 등 일부 침수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직접 피해 가정을 방문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고객센터에 피해를 접수한 이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현장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수해 복구뿐 아니라 산불, 태풍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특별 서비스팀을 운영해왔다. 지난 3월에는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LG전자도 19일부터 아산시와 예산군 일대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수해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은 제품 제조사와 관계없이 침수된 가전제품을 점검 중이며, '찾아가는 서비스' 체제를 병행해 피해 가구에 직접 방문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수해 대응 전용 차량을 투입해 현장에서의 제품 세척과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즉시 처리하고 있다. 피해 고객은 LG전자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거나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수해 피해가 확산될 경우 추가 거점을 마련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 모두 수해 복구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의 빠른 정상 생활 복귀를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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