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신화통신)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이미 러시아에 대한 18차 제재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제재안은 주로 '러시아 전쟁용 기계의 핵심'에 타격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며 금융, 에너지, 군수 부문에 대한 제재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유동적 유가 상한 메커니즘이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끝날 때까지 대(對)러시아 제재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집행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초안에 따르면 18차 러시아 제재안은 러시아의 에너지 소득을 정조준하고 있다. 여기에는 천연가스관 노르드스트림과 거래 금지, 러시아 금융부문 제재, 러시아 원유 수출가격 상한선 하향조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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