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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아랍企, 10억 달러어치 중국산 에어택시 구입...관광∙교통수단으로 활용

姚玉洁,龚雯,孙青,方喆 2025-07-17 11:37:36
스디커지(時的科技∙TCabTech)의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를 지난해 11월 15일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아랍에미리트 기업 오토크래프트(Autocraft)가 16일 상하이에서 스디커지(時的科技∙TCabTech)와 10억 달러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토크래프트는 E20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35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지금까지 중국 기업이 체결한 단일 eVTOL 구매 의향서 중 최대 규모다. 첫 번째 물량은 중국민용항공국(CAAC·민항국)의 감항증을 취득한 뒤 인도될 계획이다.

eVTOL은 헬리콥터처럼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 모빌리티로, 탄소 감축 및 저소음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향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관광, 공중교통수단 등 상업적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E20은 스디커지가 자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로, 설계 항속거리는 200㎞, 최고 시속은 320㎞에 달한다.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다. 주로 도시 간·도시 내 관광, 출퇴근, 순찰 등의 용도로 활용된다.

황융웨이(黃雍威) 스디커지 창립자 겸 CEO는 "10억 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은 회사의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돌파구"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협력 파트너와 함께 중국의 저고도 기술을 더 많은 지역에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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