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신화통신) 올 1~6월 충칭(重慶)이 신에너지의 100% 소비∙흡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충칭시전력회사(이하 충칭전력)에 따르면 해당 기간 충칭 전력망을 통해 소비∙흡수한 신에너지 전력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5% 증가한 31억7천900만㎾h(킬로와트시)로 집계됐다.
그중 집중식 태양광과 분산식 태양광의 소비∙흡수 전력량은 각각 6억700만㎾h, 4억8천만㎾h로 전년 동기 대비 74.95%, 389.8%씩 증가했다.
최근 수년간 충칭은 신에너지 전력 발전에 박차를 가하며 신에너지 발전 기업이 생산 전력을 모두 소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충칭전력은 전력망 조절 능력을 끊임없이 향상시키고 신에너지 송전 제어 방식을 최적화하면서 신에너지 전력의 소비∙흡수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내놓았다.
이를 위해 충칭전력은 펌핑스토리지 발전소, 계통연계형 에너지스토리지발전소 건설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 말 기준 충칭은 이미 총 설비용량 120만㎾(킬로와트)의 펌핑스토리지 발전소 1곳을 건설했고, 12개 계통연계형 에너지스토리지 발전소를 건설·가동함으로써 140만㎾의 조절 능력을 신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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