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신화통신

[경제] 中, 세계 최강 직접구동 부유식 풍력 터빈 생산 돌입

易凌,刘艺炜(一读),徐速绘 2025-07-14 16:31:13
지난 1월 7일 산둥(山東)성 라이저우(萊州)시 해역에서 포착된 해상풍력 터빈.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인 중국화넝(華能)그룹과 둥팡(東方)전기그룹이 공동 개발한 17MW(메가와트)급 터빈이 푸젠(福建)성 푸칭(福清)시에서 공식 생산에 들어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직접구동(Direct Drive) 부유식 풍력 터빈이다.

터빈 1기는 연간 6천800만㎾h(킬로와트시)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4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화넝그룹에 따르면 해당 터빈은 중국 광둥(廣東)성 양장(陽江) 인근 해역에서 실제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이 터빈은 24m가 넘는 높은 파도와 17급 태풍 등 극한의 해상 환경을 견딜 수 있다. 독자적인 안정화 기술로 인해 부유 플랫폼이 심하게 기울어져도 전력을 끊임없이 생산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연구개발(R&D)팀은 부유식 풍력 시스템의 연동 시뮬레이션 기술과 고정밀 모델 시험 기법에서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특히 블레이드, 발전기, 변압기를 포함한 모든 핵심 부품이 국산화됐으며 설계에는 중국 최초의 대구경 주축 베어링이 적용됐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는 부유식 풍력 발전 기술과 관련 솔루션은 심해 풍력 자원의 잠재력을 한층 더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