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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테크] 中 중싱 9C 위성, 발사 성공해 예정 궤도 진입...방송·통신·생방송 위성 국산화 실현

宋晨,苏晓洲,刘芳 2025-06-21 17:17:03
20일 오후 8시 37분(현지시간) 중국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중싱(中星) 9C 위성이 창정(長征) 3호 을(乙) 운반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하며 발사 임무의 성공을 알렸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20일 저녁(현지시간) 중국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중싱(中星) 9C 위성이 창정(長征) 3호 을(乙) 운반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하며 발사 임무의 성공을 알렸다.

중싱 9C 위성은 예정 궤도에 안착하고 궤도 테스트를 거친 후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CASC) 산하 중국웨이퉁(衛通)에 이관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중국은 궤도 내 방송·통신 전용 송출 위성과 생방송 위성의 전면 국산화를 실현하게 됐다.

중국웨이퉁의 한 전문가는 라디오·TV 전용 생방송 위성으로서 중싱 9C 위성은 성능이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지역 커버리지 등 능력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원의 목축지 천막이든 해상 어선의 조타실이든, 위성 안테나 한 세트만 있으면 많은 가정이 시공간을 넘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해당 전문가는 "연구개발진의 끊임없는 탐구와 혁신 덕분에 위성에 탑재된 배터리 등 장비가 국산화됐다"면서 "위성 내 핵심 부품을 자체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자체 연구개발한 위성 플랫폼이 둥팡훙(東方紅) 2호에서 3호, 4호를 거쳐 둥팡훙 4호 강화형으로 발전했으며 신뢰성도 꾸준히 향상됐다"고 부연했다.

현재 중국웨이퉁이 궤도 내에서 운영 중인 위성은 200여 세트의 표준 화질 TV 프로그램, 약 100세트의 고화질 TV 프로그램, 3세트의 초고화질 TV 프로그램 및 약 400세트의 라디오·TV 프로그램에 대한 전송 임무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이 시행 중인 위성 라디오·TV 송출 커버리지 임무가 중국이 사용할 수 있는 희소한 위성 궤도 및 주파수 자원의 효율을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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