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신화통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사자 시신을 인도했다.
복수의 러시아 언론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협상 대표단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측이 이날 우크라이나 측에 우크라이나 군인 유해 1천200구를 추가로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앞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도출한 합의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전사자 유해 인도를 시작했다. 첫 번째 절차로는 1천212구의 유해가 전달됐다. 이후 13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천200구의 유해를 우크라이나 측에 인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처우 조정본부는 11일과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유해를 인도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도 작업에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 내무부 등 여러 부서가 참여했으며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협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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