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신화통신) '2025 국제 자동차 및 공급사슬 박람회(홍콩)'가 12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15일까지 진행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신기술을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존 리(李家超)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행정장관은 축사를 통해 홍콩이 국제화 자본시장과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 서비스를 바탕으로 본토 신에너지차 기업에 자금 조달과 해외 홍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해외 기업이 본토의 거대한 시장에 진출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쉬녠사(徐念沙) 중국기계공업연합회 회장은 홍콩이 ▷성숙한 자본시장 ▷활발한 중계 무역 ▷규범화된 법치 체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검사·인증 서비스를 갖추고 있어 중국 제조업의 글로벌화 과정에서 대체 불가능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는 중국 본토 자동차 기업들이 역외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한 사례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며 역대 박람회보다 규모가 크고 내용도 보다 다채로워졌다고 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사슬 ▷저고도 경제 ▷홍콩 혁신 과학기술 ▷본토 혁신 과학기술 ▷문화 행사 ▷홍콩관의 7개 전시 구역이 마련됐다. 중국 본토 완성차 기업 11곳 외에 약 40개의 본토 자동차 공급사슬 및 테크 기업이 참가해 국제 오토쇼 중에서 가장 많은 중국 자동차 기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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