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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수자원공사 190억 규모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선재관 기자 2025-06-01 17:00:39

'AI 물관리' 시대 연다…190억 DX 사업 본격화

광화문 KT [사진=선재관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KT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190억원 규모 ‘K-water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물관리 기술 첨단화를 목표로 K-water가 발주했으며 KT를 중심으로 이노그리드, 에스티로직, KT DS가 참여한 ‘KT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어 향후 2년간 공동 수행한다.

KT 컨소시엄은 사업 입찰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반 물관리 DX 전환 역량, 데이터 플랫폼 설계의 안정성과 확장성, 물관리 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 수립 전략 등에서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았다. 

KT는 다양한 정부·공공·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인공지능 기반 ICT(AICT) 역량을 바탕으로 K-water의 방대한 물관리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AI·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데이터 통합관리 허브 플랫폼 개발, 물정보 관련 SaaS 시범 운영 등 디지털 플랫폼 전반을 설계·구축한다.

K-water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물관리 시스템의 디지털화는 물론 향후 물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SaaS 기반 서비스 상품화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공공 물관리 DX의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용규 KT 공공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사업은 K-water가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물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KT는 축적된 AICT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공공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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