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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에 주차 플랫폼 첫 수출

김지영 기자 2025-06-01 15:14:22

디리야커퍼니, 여의도 20배 면적에 630억 달러 투자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 가능성 있어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서 류긍선(왼쪽)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컴퍼니 그룹 CEO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가 주차 플랫폼 솔루션 해외 수출에 시동 걸고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1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1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총사업비 630억 달러(한화 86조원)를 투입하는 대규모 도시 개발 계획 디리야 프로젝트에 주차 플랫폼을 포함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서부의 유적지 디리야에 위치한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서 류긍선 대표,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컴퍼니 그룹 최고 경영자(CE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리야 내 플랫폼 중심 이동 경험 제공을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도시 개발 계획 기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리야 주변 총 면적 14㎦ 부지가 개발 대상이다. 이는 여의도의 20배에 달하는 면적이며 최고급 리조트, 빌라, 병원, 쇼핑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차 솔루션 제공뿐만 아니라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차적으로 디리야 내 주차장 인프라를 운영하고 이용객의 주차 예약 및 결제 등을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준공 예정인 디리야 부지 내에서 가오픈 상태로 운영 중인 일부 구역의 주차 공간을 대상으로 PoC(실증) 추진에 집중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디리야컴퍼니와의 협의를 거쳐 디리야 전체의 주차 솔루션 제공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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