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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테크] 中 '녹색·저탄소 전력 전환' 잰걸음...푸젠성 해상풍력발전 테스트 기지 완공 초읽기 外

袁小康,戴小河,金伟 2025-05-09 16:33:02

(베이징/중국 지난=신화통신) 중국 각지에서 녹색·저탄소 전환 물결이 일고 있다.

◇푸젠(福建)성 해상풍력발전 테스트 기지 완공 초읽기

최근 푸젠(福建)성 푸칭(福清)시 장인(江陰)산업단지에 위치한 국가급 해상풍력발전연구∙테스트 검사 기지 건설 현장에서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푸젠전력 시공 작업자들이 150m 블레이드 테스트 플랫폼에 블레이드 설치 시스템의 플랜지 고정 작업을 진행했다.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정적∙동적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해당 검사 시스템이 완공되면 태풍, 파도 등 극한 상황에서의 풍력발전기 운행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블레이드 설치 시스템의 플랜지 고정 작업에 한창인 시공 작업자들. (자료사진/신화통신)

"각 연결 포인트의 설치 상태는 향후 해상 풍력발전기의 운행 안전과 직결됩니다." 현장 기술자는 해당 플랫폼이 블레이드의 제조적 결함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어 연구개발(R&D) 주기를 30% 단축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해상 풍력발전 산업사슬의 고품질 발전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시 아커싸이(阿克塞) 후이둥(匯東) 신에너지 광열+태양광 시범 프로젝트를 지난해 7월 4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룽둥(隴東)~산둥(山東) 800kV 특고압 직류 송전 프로젝트 완공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는 룽둥(隴東)~산둥(山東) ±800kV(킬로볼트) 특고압 직류 송전 프로젝트가 완공돼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중국 최초의 '풍력·태양광·화력·저장 일체화' 대규모 종합 에너지기지 외부 송전 프로젝트가 완공돼 정식 가동됐음을 의미한다. 해당 특고압 송전 에너지의 절반 이상은 풍력·태양광·에너지 저장 등 녹색 전력을 포함하고 있다.

룽둥~산둥 프로젝트는 또 하나의 중국 '서전동송(西電東送·중국 서부 지역의 전력을 동부로 보내는 중국의 핵심 프로젝트)' 에너지 대동맥으로 간쑤(甘肅)성 칭양(慶陽)에서 산둥성 타이안(泰安)까지 이어진다. 프로젝트의 송전 거리는 915㎞, 투자액은 202억 위안(약 3조8천986억원)에 달한다. 프로젝트는 산둥에 매년 360억㎾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공급해 산둥의 전력 수요를 보장할 방침이다.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는 현재까지 총 39개의 특고압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특고압 송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 공급을 보장하고 녹색∙저탄소 전환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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