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IT

두나무, 디지털 금융 교육 '업클래스' 출범…세대별 맞춤 공략

선재관 기자 2025-05-02 08:39:54

업계 최초 전 세대 포괄 프로그램…디지털 자산 이해도 높인다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MOU 체결…5060 맞춤형 강좌 우선 개설

두나무가 세대별 디지털 자산 교육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 론칭에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비영리 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은 윤덕홍 시교협 회장, 오른쪽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사진=두나무]

[이코노믹데일리] 두나무가 업계 최초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를 선보인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국민적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 규모는 100조원을 넘어섰고 투자자 수도 1825만명에 달하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투자자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업클래스는 국내 대표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Upbit)' 운영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두나무의 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청년부터 장년, 노년층까지 각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금융 지식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지난 3년간 약 2만명이 참여한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 '두니버스'의 연장선에 있으며 ESG 경영의 투자자 보호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론칭의 첫걸음으로 두나무는 지난 30일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시교협)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에서 이석우 대표와 윤덕홍 시교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하고 시니어 디지털 자산 교육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나무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50~60대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업클래스 시니어 디지털 자산 금융 교육'을 우선 시작한다. 평균 10년 이상 경력의 금융 교육 전문 강사진이 투입되며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교수가 교재 집필에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약 120회 강의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금융 사기 예방 및 안전한 노후 자산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에는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50대 이상 전국 장노년층을 위한 온라인 디지털 자산 교육 '도전! 금융골든벨'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청년층을 위한 업클래스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시장이 성장하고 투자자 저변도 2030 청년에서 5060 시니어까지 확대되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자산교육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업클래스를 통해 세대별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 우리 사회 전반에 건전한 투자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