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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中 중소기업 디지털화 전환...IT 기업에 호재

郝玉,苏醒,郝菁,孙凡越 2025-04-30 11:20:54

(중국 쿤밍=신화통신) 중국 내 약 100개 도시 4만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화 전환 시범사업이 추진되면서 다수 정보기술 기업에 호재로 작용했다.

싸이디(賽迪∙CCID)컨설팅이 발표한 '2023~2024년 중국 디지털화 전환 시장연구 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중국의 디지털화 전환 지출은 2조3천억 위안(약 453조1천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수치다. 이 규모는 오는 2026년 3조1천억 위안(610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20일 징진(京津)중관춘(中關村)과학기술성(城)에 위치한 톈진(天津) 신쑹(新松)스마트과학기술회사에서 촬영한 궤도식 자율주행 순찰로봇. (사진/신화통신)

기업들은 정책적 호재를 맞아 디지털화 전환 분야가 투자의 핫스팟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기관이 디지털화 전환 관련 기술 및 서비스 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소형화∙신속화∙경량화∙맞춤형'의 디지털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각 산업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화 서비스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싸이디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디지털화 서비스 시장 규모는 7천503억 위안(147조8천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확대됐다. 2024~2026년 연간복합성장률은 28.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매년 3천만 위안(59억1천만원) 이상의 자금이 디지털화 부문에 투자됐습니다. 올해 투자를 늘릴 방침입니다." 페이타오(費濤) 신장(新疆) 시링(熙菱)정보기술회사 부총재는 올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디지털화 전 생명주기 서비스 툴체인을 통해 데이터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시장에 고효율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눙(神農)그룹 역시 전통적인 생돈 사육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화 전환에 힘쓰고 있다. 기술 투자 확대를 통해 돼지사육 바이오안전 인원격리센터를 건설한 것이다. 덕분에 돼지 폐사율 및 평균 비용이 업계에서 상당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선눙(神農)그룹 나룽(那隆)돼지공장 직원들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선눙그룹 제공)

페이 부회장은 "중국 국내외 다수 기업이 인공지능(AI) 분야 배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시장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사 역시 상품 개발, 업무 응용 등 분야에서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융합을 가속화해 업무 처리 효율과 스마트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마트 정무, 스마트 도시 등 분야 외에도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산업의 심층 서비스, 공업기업 디지털화 전환 등 방면에서 기업의 새로운 성장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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