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저장(浙江)성 전 사회 물류비용 절감 행동 방안'이 15일 시행됐다. 방안에는 성(省)의 모든 통상구∙공항의 24시간 예약 통관을 포함한 20여 개 비용 절감 행동이 포함됐다.
최근 저장성 정부 판공청이 발표한 방안에 따르면 모든 항구 통상구의 통관 편리화 개혁을 통해 내륙 지선 컨테이너의 닝보(寧波), 저우산(舟山港)항 환적이 편리해진다. 또한 통상구∙공항의 24시간 예약 통관으로 시효성이 높은 화물에 대해 ▷우선 접수 ▷우선 검사 ▷우선 검측 ▷우선 증서 발행을 시행한다.
더불어 철로 물류의 시장화 운영을 추진하기 위해 저장성은 민영기업의 철로 화물 운송 지선 건설∙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철로 전용선 공동 건설∙공동 사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진화(金華)시 이우(義烏)의 중국-유럽 화물열차 집결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식량, 완성차 수입 등 철로 통상구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저장성은 저고도 물류도 혁신∙발전시키기로 했다. ▷저고도 인프라망 건설 ▷저고도 항로망 ▷저고도 비행서비스망을 배치해 저고도 공역 관리 개혁을 추진한다. '저고도+물류'를 중심으로 드론 전자상거래 물류의 규모화 발전을 추진하고 교통 불편 지역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저장성의 지난해 사회물류비용은 총 1조2천200억 위안(약 236조6천800억원)에 달해 성 지역총생산(GRDP)의 13.52%를 차지했다. 그중 창고 비축∙보관 단계의 비용이 눈에 띄게 높아 전 사회 물류비용의 절감 공간이 비교적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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