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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제137회 캔톤페어' 참가기업 3만 개 돌파...대외무역 견인차 역할 '기대'

王雨萧,刘大伟,李炫辰 2025-04-11 14:13:17
지난해 10월 15일 '제136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를 찾은 중국 국내외 바이어.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제137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가 4월 15일~5월 5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개최된다.

장쓰훙(張思洪) 중국대외무역센터 부주임은 "이번 캔톤페어의 총 전시면적은 155만㎡, 전시부스는 약 7만4천 개, 참가 기업은 3만1천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그중 수출 전시 부스가 약 7만3천 개에 달하며 전시업체는 처음으로 3만 개를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캔톤페어에서는 전시업체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천여 개의 무역 촉진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샤오루(肖露)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이번 캔톤페어 참가 기업 수가 중국 내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의 약 5%에 해당한다며 일반 무역 수출량은 전국의 1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급 첨단 기술,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제조업 단일 항목 챔피언 등 기업 유치를 강화했으며 9천700개의 우수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했다고 부연했다. 이는 전회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장 부주임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캔톤페어에는 총 55개의 전시 구역과 172개의 제품 전용 구역이 마련됐다며 1기 행사에서는 서비스 로봇 전용 구역을 신설해 중국 인공지능(AI) 발전의 최신 성과를 집중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이민(魏敏) 광저우시 상무국 국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도시 미식 문화 행사인 '캔톤페어 음악 미식 축제'가 첫선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해당 행사는 1~3기에 걸쳐 진행되며 수제 간식, 무형문화유산, 궈차오(國潮·자국 상품 애용) 순회공연을 마련해 많은 바이어가 전시관 내에서도 중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15일 '제136회 캔톤페어' 신에너지차 전시구역 중국중형자동차그룹(중국중치∙中國重汽) 부스에서 제품을 문의하는 외국 바이어. (사진/신화통신)

캔톤페어는 줄곧 중국 대외무역의 '바로미터'이자 '풍향계'로 여겨졌다. 샤오 부사장은 이번 캔톤페어가 녹색화∙스마트화∙디지털화 등을 필두로 대외무역의 새로운 동력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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