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화학이 오는 15일부터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해 초임계 열분해를 이용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 수소화식물성오일(HVO)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과 자동차·생활·헬스케어 분야의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약 4400개 기업들이 참가하며 3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화학의 힘으로 가치를 높이다'를 테마로 총 6개의 전시 존을 구성해 LG화학의 친환경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속가능 허브(Sustainability Hub)존'에서는 고객의 제품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드롭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열과 스팀을 활용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실현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과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한 HVO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LG화학의 도전과 도약을 강조한다.
'패키징(Packaging)존'에는 LG화학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유니커블' 소재를 적용한 단일 소재 포장필름이 전시된다.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 재질과 동일한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용이한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이다.
'모빌리티(Mobility)존'에서는 고광택·내열성·내후성을 갖춘 고기능성플라스틱(ASA)으로 만든 자동차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량 인포테인먼트 패널 등에 사용되는 고강성·전자파 차폐 성능을 지닌 디스플레이용 엔지니어링 소재를 선보인다.
'메디컬(Medical)존'에서는 뛰어난 내열성과 생체 적합성으로 얼굴에 직접 닿아도 안전한 투명 폴리카보네이트(PC)가 적용된 홈케어 LED 마스크 등 의료·뷰티 분야의 프리미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에너지(Energy)존'에는 전기차 충전 케이블용 초고중합도 폴리염화비닐(PVC) 등 고부가 제품을 전시한다.
'리빙(Living)존'에서는 고급 가전용 내외장재인 저광·무광 고부가합성수지(ABS)와 초고중합도 PVC가 적용된 고기능성 친환경 인조가죽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LG화학은 전시 현장에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전무는 "친환경 기술 및 프리미엄 제품 고도화가 실질적인 판매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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