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IT

KT, 2030세대 주축 AI 혁신 TF '액셀러레이터' 출범

선재관 기자 2025-04-10 10:29:38

전사적 AI 전환 가속화 목표… 실무 중심 프로젝트 수행

대리·과장급 리더, 사원부터 차장급까지 272명 참여

KT는 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62개 액셀러레이터(AXcelerator) 태스크포스(TF) 사내 AI 전환(AX) 코치가 참여한 가운데 ‘TF 킥오프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TF 리더들이 AI 중심의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이코노믹데일리] KT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와 전사적 AI 전환(AX) 가속화를 위해 2030세대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KT는 '액셀러레이터(AXcelerator) TF'를 공식 출범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 TF는 조직 내 업무 방식과 환경 전반에 걸쳐 AI를 접목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TF는 전사 공모를 통해 지원한 110개 팀 중 최종 선발된 62개 팀, 총 272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참여 인력 대부분이 사원부터 차장급에 이르는 2030세대이며 TF의 리더는 대리·과장급 실무진이 맡아 젊은 감각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KT는 지난 9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TF 리더와 사내 AX 코치가 참여한 가운데 공식 출범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AXcelerator TF의 주요 임무는 각 부서가 당면한 현안이나 고객의 요구사항을 AX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기존의 업무 처리 과정을 AI 솔루션으로 개선하고 실제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도 직접 나선다. AI 모델링 기술을 적용하여 비정상적인 전력 소모 패턴을 보이는 장비를 탐지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KT는 TF 구성원들이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AX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실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사내 전문가들을 멘토로 배정해 밀착 지원한다. 또한 TF 활동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은 실제 현업 부서에서 시범 적용 단계를 거쳐 그 효과성을 검증한 후 성공적인 사례는 전사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충림 KT 인재실장(전무)은 "KT의 젊고 유능한 구성원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보는 도전과 경험을 통해 미래 AI 시대를 이끌어갈 AX 역량을 갖춘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